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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정당 준비위원회(새로운당, 집행위원장 정호희)가 서울, 광주에 이어 대구에서 토론을 개최한다. 이른바 ‘금태섭 신당’으로 알려진 새로운당은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주도하고, 정호희 전 민주노총 대변인 등이 참여하고 있다.
오는 26일 새로운당은 대구 엑스코에서 토론회를 개최하고 제3지대 정당 창당의 비전을 대구경북민들과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새로운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대구경북 지역에서 행사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국민의힘, 민주당, 정의당, 시민사회단체를 망라하는 토론회라는 측면에서 각별한 의미”라고 설명했다.
토론회는 ‘진영, 지역, 세대 갈등을 넘어 대통합 정치로!’를 주제로 해서 조정훈 오마이뉴스 기자가 사회를 맡고, 금태섭 전 의원과 조대원 정치개혁포럼 ‘너머’ 대표가 발제에 나선다. 김창인 청년정의당 대표, 유광혁 전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이창용 지방분권운동 대구경북본부 상임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창당 작업을 서두르고 있는 새로운당은 오는 9월 창당 발기인 대회를 개최할 목표를 갖고 있다. 금 전 의원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양당 체제를 벗어나는 새로운 정당을 통해 수도권 30석을 확보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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