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표왕국 1년] 홍준표 대구시장은 SNS를 가장 잘 활용하는 정치인으로 정평이 나 있다. 벌써 페이스북에 쓴 글로 엮은 책만 3권을 펴냈다. 유튜브 채널도 어느 정치인보다 많은 구독자를 자랑한다. 홍 시장은 2018년 페이스북을 엮어 두 번째로 펴낸 책 서문을 통해 페이스북에 열심인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내가 페이스북을 일기처럼 매일 쓰는 것은 국민과의 직접 소통하는 방법이기도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제도권 언론의 편향성 때문입니다. 트럼프는 트위터 하나로 반 트럼프 진영의 모든 언론을 상대 합니다. 이제 우리도 그런 시대가 도래했음을 곧 알게 될 겁니다. (중략) 매일 같이 일기처럼 쓰는 페이스북은 내 인생의 기록이자 내 생각을 정리하여 후대에 남기는 개인 실록입니다”
‘편향된 언론’에 대응해 직접 시민과 소통하고, 그 스스로 인생의 기록이자 실록으로서 후대에 남기고자 함이라는 설명이다. 뉴스민은 그의 ‘실록’에서 시장으로서 1년치 기록을 살펴, ‘대구시장 홍준표’의 1년을 분석한다.
1-3. ‘언론의 편향성’에 맞서는(?) ‘페이스북 투쟁’
취재 : 이상원
촬영·편집 : 여종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