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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 막을 내린 제40회 대구연극제 시상식에서 극단 ‘에테르의 꿈’이 ‘무좀’으로 대상을 받아 제주에서 펼쳐질 제41회 대한민국연극제 대구 대표로 확정됐다. ‘무좀’은 최우수연기상(최영주), 연출상(박지수)도 받아서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무대예술상은 ‘연극저항집단 백치들’의 ‘별이 쏟아지는 물창 아래서’ 허누리 무대감독, 우수연기상은 극단 처용 ‘하이옌’의 오반장 역을 맡은 이우람과 이송희레퍼터리 ‘아버지의 바다’의 아버지 역을 맡은 이동학, 신인연기상은 ‘하이옌’의 하이옌1 역을 맡은 이예진이 받았다.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열린 이번 대구연극제에는 연극저항집단 백치들 ‘별이 쏟아지는 물창 아래서’, 극단 처용 ‘하이옌’, 극단 나무의자 ‘벼리덕이’, 이송희레퍼터리 ‘아버지의 바다’. 극단 에테르의 꿈 ‘무좀’ 등 다섯 작품이 경합을 벌였다. 주최 측이 밝힌 경합 순위는 2등 연극저항집단 백치들 ‘별이 쏟아지는 물창 아래서’, 3등 극단 처용 ‘하이옌’이다.
만 35세 미만 젊은 연극인을 대상으로 함께 열린 제2회 더파란연극제 작품상은 극단 어쩌다프로젝트의 ‘첫, 출근’이, 연출상과 우수연기상은 열혈단 ‘() 김진수입니다.’의 정찬윤 연출과 전소영, 유이수 배우가 받았다.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열린 제2회 더파란연극제도 5팀이 출전했다. 참여작은 프로젝트 너스레 ‘이주민 살인사건’, 어쩌다 프로젝트 ‘첫, 출근’, 열혈단 ‘() 김진수입니다’, 극단 폼 ‘정의의 사람들’, 극단 수작 ‘털보전’ 등이다.
정용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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