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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토) 15시부터 구미참여연대는 구미시 도량동 카페 플라타너스에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독립영화 공동체 상영회 “함께 영화봐요”를 연다.
첫 번째 상영작 ‘경아의 딸(감독 김정은)’은 디지털 성범죄에 관한 이야기를 사회적 이슈로 드러내기보다는 피해자 연수를 통해 한 인간의 삶이 어떻게 상처 입고 고통받는지를 담고 있다. 이날 상영회에는 김정은 감독도 참석해 영화 상영 후 관객과 대화를 갖는다.
2022년 개봉한 ‘경아의 딸’은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CGV아트하우스상, 배급지원상을 수상했고, 제15회 양성평등문화상 신진여성문화인상을 수상했다.
이번 상영회는 독립예술영화 유통배급 지원센터 인디그라운드에서 ‘2022 독립영화 라이브러리’ 선정작 87편(장편 22편, 단편 65편)의 공동체 상영 및 감독초청 지원사업에 구미참여연대가 신청해 이뤄졌다.
홍종범 구미참여연대 운영위원장은 “이번 공동체 상영회를 통해 독립영화의 매력을 알리고 시민들과 지역의 활동가가 영화를 매개로 우리의 삶과 사회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며 “공동체의 문화를 보다 풍성하게 가꾸어 나가고 싶은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동체 상영회는 무료료 선착순 30명이 참가할 수 있다.
천용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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