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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이주노동자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대한산업보건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와 성서이주노동자 무료진료소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이주노동자 산업재해나 질병 증가 추세에서 산업 재해를 예방하고, 이주노동자의 건강 증진을 위해 의료접근권 확대 등을 위해 추진됐다.
산업보건협회 대경본부는 이주노동자 산업재해 신청 사례가 2017년 6,381건에서 2021년 8,184건으로 늘고, 질병신청도 174건에서 371건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건강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근로환경 개선 ▲이주 노동자의 건강보호·증진을 위한 산업보건 서비스 ▲보건안전 문화 확산 및 수준 향상을 위한 활동 ▲이주 노동자와 그 가족의 예방 접종 지원 ▲기타 양 기관의 발전과 우호 증진에 관한 협력 5가지다.
산업보건협회 대경본부는 “이주노동자 산재 예방과 보호를 위해 정부, 시민단체, 이주노동자, 사용자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성서이주노동자 무료진료소와 함께 이주노동자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보건의식 향상을 목표로, 세부 사업을 함께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중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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