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일, 극단 꿈꾸는하늘의 ‘은주의 방’ 소극장 함세상에서 공연

13:27

극단 꿈꾸는하늘(대표 이철진)이 열 번째 정기공연으로 ‘은주의 방’을?오는 4일?대명동?소극장 함세상 무대에 올린다. 배우 심순영이 아이와 할머니, 남자 등 여러 역할을 혼자 연기하고,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노래와 춤을 곁들여?딸을 잃은 어머니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은주의 방 포스터 - 극단 꿈꾸는하늘 제공
▲은주의 방 포스터 ?[사진=극단 꿈꾸는하늘 제공]

배가 난파되어 남편이 죽는 날 은주가 태어났다. 어머니는 반찬가게를 하며 그 딸과 살아간다.?대학생이 된 은주,?겨울 어느날 학교에 간?그녀가 실종됐다. 그리고 주검으로?돌아왔다.?꽁꽁?언 몸에 피멍이 든 채. 자살로 판명났지만 딸의 죽음이 의심스럽기만 한 어머니, 딸의 제삿날을 맞는데…

심순영은 지난해 10월 영주와 안동에서 공연된 “독립군의 어머니 남자현”에서 남자현 역을 맡기도 한 영주의 중견 배우다.?연출을 맡은 이철진은??”초연에서 관객들의 사랑을 많이 받은 ‘눈물’을 각색하면서?제목을?’은주의 방’으로 바꾸고?무대 배치나 사건 전개를 조금 가다듬었다”고 말했다.?한편 기획자인 강신욱과?배우 심순영, 연출 이철진은 “독립군의 어머니 남자현”에서도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어머니 역 심순영 - 극단 꿈꾸는하늘 제공
▲어머니 역 심순영 ?[사진=극단 꿈꾸는하늘 제공]

세 번째로 무대에 올라가는 이 작품은 2010년 박마리아 주연의 ‘눈물’로 초연됐다.?심순영은 ‘눈물’에 이어 두 번째 주연을 맡았다.?극단 꿈꾸는하늘은?2007년 6월 창단공연을 거쳐 해마다 정기공연을 이어왔다.

공연 일정
장소: 소극장 함세상
일시: 2016년 5월 4일(수) – 7일(토) /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 오후 3시, 7시 30분
입장료: 현매 20,000원 / 예매 15,000원 / 단체(10인 이상) 10,000원 / 청소년 10,000원
문의: 010-2086-4484?/ 010-8570-5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