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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박정환 달서구의원(국민의힘, 본리·송현·본동)은 달서구의회 제29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달서구 취약계층을 위한 난방비 지원을 제안했다.
박정환 의원은 “최근 민원을 듣기위해 공공임대 아파트의 한 어르신 댁을 방문했다가 깜짝 놀랐다”면서 “온기 하나 없는 집에서 전기장판에 이불 하나로 겨울을 나고 계셨다. 난방비가 무서워 그렇다면서 최근에 전기료도 올라 걱정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오른 난방비로 모두가 걱정이다. 도시가스 36.2%, 지역난방비 34%, 전기료 18.6%, 등유 48.9%가 올랐다”며 “정부가 취약계층 117만 6,000가구에 바우처 지원금을 2배 늘린다는 약속을 했고, 대구시도 정부에너지 바우처를 받지 못하는 기초생활수급 및 차상위계층 5만 8,000여 가구에 각 10만 원을 지급하고, 경로당 등에 난방비 추가 지원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이와 함께 달서구 차원에서도 취약계층을 위한 난방비 지원이 따라야 한다고 했다. 박 의원은 “달서구에는 기초생활수급자 3만 4,295명을 포함해 4만 8,456명의 복지대상자가 있다. 영구임대아파트는 대구시의 52.6%를 차지하고 있다”며 “정부와 대구시 지원의 사각지대를 찾는 등 달서구도 복지에 있어 필요한 역할을 해야한다. 전기장판에 이불로 추운 겨울을 버티는 이웃이 없도록 달서구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장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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