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홍의락(무소속) 대구 북구을 국회의원 당선인이 북구청과 북구의회를 방문해 구청, 구의회와 협력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북구청을 찾은 홍 당선인은 구청 이곳저곳을 돌며 직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양용덕 북구청 기획조정실장이 홍 당선인 안내를 맡아 청사를 둘러봤고, 직원들은 박수로 홍 당선인 방문을 환영했다. 배광식 구청장과 개별 면담은 없었다.
홍 당선인 측 관계자는 구청장과 따로 면담 계획은 없느냐는 물음에 “5월 초에 다시 한 번 구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전 11시 30분경에는 북구의회를 찾았다. 북구의회는 이날 본회의장에서 220회 임시회 마지막 의사일정을 진행했다.
홍의락 당선인은 폐회 후 본회의장으로 들어가 구의원들에게 인사말을 전했다. 홍 당선인은 “많은 성원과 지도해주신 것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이제 저도 국회의원으로서 구청장님을 모시고, 하병문 의장님도 모시고, 구의회 의원님들을 모시고 우리 북구 발전을 위해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무소속이어서 우려하시는 분들이 있지만, 무소속도 무소속 나름대로 역할을 할 수 있고, 지난 4년간 여러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열심히 하겠다”며 “정태옥 당선인과 국회에서 상의하며 우리 북구가 훨씬 더 발전 속도가 빠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태옥 당선인도 220회 북구의회 개회식이 있었던 지난 15일 북구청을 방문해 북구청 직원들과 구의원들에게 인사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