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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대현동 이슬람 사원 건축 갈등이 경찰 수사로 이어지고 있다. 2일 건축주 측이 주민 3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고, 앞서 경찰은 업무방해 혐의로 주민 2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2일 사원 건축주 측은 대구 북구경찰서를 찾아 주민 3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 건죽추 측은 지난달 3일부터 한 달 간 공사 차량에 올라가 자재 출하를 방해하거나, 차량 앞을 막아선 주민 3명을 특정해 고소했다.
지난달 30일 경찰은 주민 2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하기도 했다. 이들은 공사 현장 인근에서 드러눕는 등 공사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조사 뒤 당일 석방됐다.
북부경찰서 관계자는 “법원 판결도 존중하면서 물리적 충돌도 예방해야 하는 상항”이라고 설명했다.
박중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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