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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대구시와 대구환경교육센터는 11일까지 ‘제1회 대구환경교육주간’으로 정하고, 대구 곳곳에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구시 산하 공공기관부터 협동조합까지 다양한 단위가 참여해 각자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함께 green(그린) 대구, 어디서나 환경교육’이라는 슬로건 아래 대구 14개 기관 및 단체는 25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프로그램은 환경교육부터 하수처리장 견학, 줍깅(길거리 쓰레기 줍기 활동), 업사이클링 체험활동, 어린이창작미술대회, 폐기물을 활용한 가족음악극 등 문화공연, 탄소중립 온라인퀴즈 등 게임까지 다양하게 예정돼 있다.
달성습지생태체험관은 습지해설 및 자연물놀이 교실을 준비하고 한국환경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어린이 창작미술대회와 대기오염 및 수질오염 현장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구기후환경네트워크는 유아대상 동극 ‘신데렐라가 알려주는 쓰레기 보물’을 선보이고 온라인으론 탄소중립 퀴즈도 낸다. 이밖에도 각 기관·단체별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이 이어진다.
▲대구환경공단(하수처리장 견학) ▲대구상수도사업본부(문산, 고산정수장 견학) ▲대구녹색학습원(환경책읽기 및 챌린지 활동, 사계절 숲 나들이) ▲대구지방환경청(기후변화로 인한 멸종위기 동물 종이등 만들기) ▲한국에너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태양광자동차 만들기 키트 증정) ▲더쓸모협동조합(복합플라스틱 분해체험 및 업사이클링 체험) ▲대구시환경교육센터, 대구시자원봉사센터(습지보호지역 생태계교란식물 제거자원활동) ▲제로웨이스트 대구(‘용기내, 줍깅’) ▲지역문화공동체 반반협동조합(분리배출 게임) ▲동네책방 OO협동조합 (말랑랩 만들기 교육) ▲디아크문화관(플로깅 활동, 폐기물 활용한 가족음악극) 등이다.
대구환경교육센터는 3곳 이상 참여를 인증하는 시민에겐 추첨을 통해 ‘제로웨이스트 키트’도 증정한다. 자세한 프로그램 안내와 신청은 대구환경교육주간을 통해 가능하다.
정철 대구광역시환경교육센터 센터장은 “이번 제1회 대구환경교육주간 행사를 계기로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일상에서 함께 하는 환경교육이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Green 대구 & Green 지구’를 위해 함께 실천하는 환경교육주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은미 기자
jem@news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