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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희 대구교육감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전국적으로는 강은희 당선인을 포함한 보수 성향 교육감 8명, 진보 성향 교육감 9명이 당선확정 됐다.
대구교육감 선거 개표 결과, 강 후보는 530,235표(61.61%)를 얻어 330,319표(38.38%)를 얻은 엄창옥 후보를 누르고 당선이 확정됐다.
강 당선인은 코로나19 펜더믹 여파에 따른 학생 심리·정서 회복, 학력신장을 위한 개별화 교육, 국제바칼로레아 수업 확산, 사립 유치원 무상교육 확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개표 결과에 강 당선인은 “저를 다시 뽑아준 것은 흔들림 없이 대구교육을 발전시키라는 시민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꽃 피워 나가라는 귀중한 소명으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이어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교육 시스템도 빠르게 변화해야 한다. 지난 4년 대구 미래교육의 큰 방향을 잡고 미래역량교육을 실천했다”며 “앞으로 4년 대구미래역량 교육을 한 단계 도약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당선인은 “교육 현장의 여건을 더 세세히 살펴 아이들의 성장과 교실의 변화를 위해 더 힘 쏟을 것”이라며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강 당선인은 “성실한 실행력으로 보답하겠다. 대한민국 교육수도를 넘어 세계 수준의 대구교육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전국적으로는 보수 성향 교육감의 약진이 확인됐다. 보수 성향 교육감 당선인은 임태희, 신경호, 윤건영, 임종식, 강은희, 설동호, 김광수, 하윤수 당선인이며, 진보 성향 교육감은 조희연, 도성훈, 김지철, 최교진, 서거석, 김대중, 노옥희, 박종훈, 이정선 당선인으로 확인된다.
박중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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