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사실상 59대2…국힘56, 무소속3, 민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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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 경상북도의회는 국민의힘이 91.8%로 구성됐다. 지역구 당선자 7명을 포함해 더불어민주당 9명이 도의회에 들어갔던 4년 전과는 구성이 달라졌다.

제12대 경상북도의회는 지역구 55명, 비례대표 6명 등 61명으로 구성된다. 지역구 55곳 가운데 17곳은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고,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다. 38곳에서 선거가 치러졌고 이 중 35곳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무소속 당선인 3명도 모두 국민의힘을 탈당해 출마한터라 향후 복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경북도의원 울릉군선거구에서 득표율 31.15%로 당선한 무소속 남진복 후보는 국민의힘 소속으로 제11대 경북도의회에서 활동했다. 영양군선거구에서 득표율 53.83%로 당선한 무소속 박홍열 후보는 국민의힘 영양군수 경선에 참여했다 패배 후 탈당해 도의원에 출마했다. 득표율 50.73%로 영덕군선거구에서 당선한 무소속 황재철 후보도 국민의힘 영덕군수 경선에 참여했다 포기하고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6석을 배분하는 경북도의회 비례대표 선거는 국민의힘 75.43%, 더불어민주당 19.49%, 정의당 3.24%, 기본소득당 0.94%, 진보당 0.87% 순이었다. 의석 배분 기준이 되는 5%를 넘은 정당은 2곳이다. 한 정당이 2/3 이상 의석을 가져갈 수 없어 국민의힘이 4석, 더불어민주당이 2석을 가져간다. 국민의힘은 비례대표 1~4번인 황명강, 박선하, 정경민, 박규탁 후보가 도의회에 입성한다. 더불어민주당은 1, 2번인 김경숙, 임기진 후보가 도의회에 입성한다.

천용길 기자
droadb@news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