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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10시 30분 강은희 대구교육감이 교육감 재선 도전 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강 교육감은 “지난 4년 동안 대구교육 가족과 일궈낸 성과와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교육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것”이라며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도와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시민과 함께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강 교육감은 지난 업무 수행 성과를 되짚어보며 ▲IB프로그램 도입 ▲무상급식, 고교무상교육, 무상교복 완수 ▲다양한 학교와 기관 신설로 교육 다양성 보장 등을 꼽았다.
이어 재선 당선 시 수행할 교육 정책으로는 ▲학습역량 향상 ▲인성 함양 ▲교육복지 확대 ▲안전한 학교와 학생의 건강한 성장 지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을 꼽았다.
강 교육감은 “코로나19 영향에서 학교 현장도 안정되는 상황에서 잠시 교육감 직무를 중단한다. 선출직으로서 바닥으로 다시 내려가 대구시민께 지난 4년 간의 교육정책과 현장을 되돌아보고 선거에 충실히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대 후보로 나설 엄창옥 경북대학교 교수에 대해서는 “대구에서 국채보상운동 세계기록물 유산으로 등재할 때 도움 많이 주신 걸로 안다. 당시 국회 교육문화관광위원 활동을 하면서 저도 등재를 위해 노력했는데 그때 뵌 인연이 있다. 대구에 대한 애정이 많은 분으로 안다”고 언급했다.
강 교육감은 경북대 사범대를 졸업하고 교사로 근무하다 IT벤처기업인, IT여성기업인협회장, 대통령 직속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 19대 국회의원, 여성가족부 장관을 역임했다.
박중엽 기자
nahollow@newsmi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