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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대구 기초자치단체장 후보 8명을 모두 확정했다.
4일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주호영)는 경선을 치른 대구 기초자치단체장 7곳 결과를 발표했다. 공관위는 현 김문오(무소속) 군수가 3선 연임제한인 달성군수는 최재훈(40) 후보, 현 배기철 구청장이 공천배제된 동구청장은 윤석준(53) 후보가 경선에서 승리했다고 발표했다.
현역 단체장이 경선에 참여한 5곳은 모두 현역이 승리했다. 중구청장 류규하(65), 서구청장 류한국(68), 남구청장 조재구(60), 북구청장 배광식(62), 달서구청장 이태훈(65) 후보 공천이 확정됐다. 공천 신청자가 1명이었던 수성구청장 김대권(60) 후보는 이미 공천이 확정됐다.
대구 기초자치단체장 8곳 가운데 무투표 당선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더불어민주당은 8곳 중 4곳인 동구청장 남원환(60), 남구청장 최창희(59), 수성구청장 강민구(57), 달성군수 전유진(43) 후보만 공천했다. 중구청장, 북구청장, 서구청장, 달서구청장은 민주당 예비후보 등록자가 없다.
4일 기준으로 서구청장은 무소속 김도현(57), 서중현(70) 예비후보가 등록했지만, 중구청장, 북구청장, 달서구청장은 국민의힘 예비후보밖에 없다. 본 후보 등록 마감인 13일까지 다른 정당이나 무소속 후보자가 없으면 투표 없이 6월 1일 당선자가 확정된다.
천용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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