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막이 올랐다. 경북 경주는 김석기(새누리당, 기호 1번), 이상덕(더불어민주당, 기호 2번), 정종복(무소속, 기호 5번),?권영국(무소속, 기호 6번) 총 4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라 기호는 원내 정당 추천을 받은 후보자, 원외 정당 추천 후보자, 무소속 후보자 순으로 정해진다. 원내 정당은 의석수에 따라 번호가 배정되고, 무소속 후보자는 선관위에서 추첨한 번호를 받는다.
경주 후보자들은 이날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선거 경쟁에 나선다.
권영국 후보는 “박근혜 정부의 폭정을 막아내는 것을 경주에서 시작할 것”이라며 “선거운동에 박차를 가해 반드시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석기 후보는 24일 선관위를 방문해 “대통령을 도와 국정운영에 힘을 보태고 소통과 화합으로 경주 발전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이상덕 후보는 “남은 선거 기간 더욱 노력해 시민이 주인인 경주를 만들겠다“고 했다.
정종복 후보도 “(당선 후) 새누리당에 들어가 당을 변화시키고 경주를 발전시키는 일에 목숨까지 바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선관위 관계자는 “후보자가 스스로 돈 선거, 비방?흑색선전을 추방하고 유권자를 향한 정책을 제시하는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는’ 모습으로 응답할 차례”라고 설명했다.
한편 예비후보로 활동했지만, 김원길, 이주형, 이중원 예비후보와 정수성 국회의원은 후보로 나서지 않았다.
김원길 예비후보는 25일 “현실의 벽이 높았다”고 불출마를 선언하며 “깨끗한 정책선거로 나가는 후보에게 미력한 힘이나마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