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대구 달성군 유가읍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았다. 사저 인근 모처에서 만난 조원진 대표는 “탄핵무효, 명예회복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며 윤석열 당선인에 대해 “사저에 오셨으니 진솔한 사과 입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이런저런 말씀하시든 안하시든 그게 다 정치적이다. 달성으로 오시라고 추천드렸다. 지방선거는 시간이 얼마 없기 때문에 특별히 나서시진 않을 것이다. 여기 와서 여러 말씀을 하실 것이라고 본다”며 “누굴 찍어서 이야기하기보다는 해석에 따라 정치적인 메시지를 내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조원진 대표는 “2016년부터 5년간 옥중생활을 하셨다. 지켜드리지 못한 죄송함이 많고. 5년 동안 잘 견뎌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 정치적 고향인 달성 사저로 귀향하시니까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며 “우리는 앞으로도 탄핵무효, 명예회복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당선인에 대해 조 대표는 “윤석열 당선인 상황에서도 여러가지가 꼬이는 것 같다. 지켜보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사저 오셨으니까, 저는 진솔한 사과의 입장이 필요하다고 본다. 본인이 국민대통합을 하겠다고 하면 자유우파, 오른쪽에 있는 사람들 통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대표는 “우리공화당 1% 얻으면 떨어진다고도 했는데 잘 모르더라. 나중에 본인들도 굉장히 힘들었을 것이다. 그것이 민심인데, 윤핵관들이 민심을 모르더라. 또 건방지게 하더라”고 말했다.
20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조원진 후보는 득표율 0.07%(25,972표)를 얻어 6위를 기록했다. 윤석열 당선인은 득표율 48.56%를 얻어 47.83%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0.73%로 제쳤다.
글·편집=천용길 기자
촬영=박찬승PD
newsmin@news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