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달서구의원, “달서구청이 감삼동 공공재개발 갈등 해소 나서야”

달서구의회 본회의 5분 발언 통해 지적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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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달서구의회 28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김태형(더불어민주당, 성당·두류·감삼동)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감삼동 공공재개발 사업 갈등 해소를 위해 달서구청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 김태형 달서구의원 (사진=달서구의회)

김태형 의원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5월 감삼동 일대를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했지만, 주민 반대 여론이 커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 의원은 “국토부가 확보한 76곳 후보지 중에서 절반 이상인 42여 곳이 후보지 지정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반대 동의서를 제출한 후보지는 9곳”이라며 “선정된 후보지 24곳도 1년이 다돼가도록 사업시행자 지정을 한 곳은 극히 일부”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에 감삼동은 후보지가 되기 위한 50% 동의를 얻는 것을 아직 시작조차 하지 못하고 주민들의 눈치만 보고 있는 실정”이라며 “반대 현수막 300여 개가 골목에 걸리고 매주 주민집회시위가 열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달서구청이 주민과의 협상을 끌어내는 중심 역할을 회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장은미 기자
jem@news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