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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달서구의회 28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김태형(더불어민주당, 성당·두류·감삼동)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감삼동 공공재개발 사업 갈등 해소를 위해 달서구청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태형 의원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5월 감삼동 일대를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했지만, 주민 반대 여론이 커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 의원은 “국토부가 확보한 76곳 후보지 중에서 절반 이상인 42여 곳이 후보지 지정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반대 동의서를 제출한 후보지는 9곳”이라며 “선정된 후보지 24곳도 1년이 다돼가도록 사업시행자 지정을 한 곳은 극히 일부”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에 감삼동은 후보지가 되기 위한 50% 동의를 얻는 것을 아직 시작조차 하지 못하고 주민들의 눈치만 보고 있는 실정”이라며 “반대 현수막 300여 개가 골목에 걸리고 매주 주민집회시위가 열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달서구청이 주민과의 협상을 끌어내는 중심 역할을 회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장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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