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아픔 아는 배윤주, 반노동 최경환에 맞설 적임자”

경산 민주노총, 배윤주 총선 후보지지 선언

19:32

민주노총 경산지부가 배윤주 정의당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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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1시, 경산시 배윤주 국회의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민주노총 경북본부 경산지부는 기자회견을 열고 “반노동자적인 최경환 국회의원에 맞설 적임자는 배윤주 예비후보”라고 밝혔다.

이들은 “기간제 노동자의 79.2%가 계약 만료 후 해고된다. 그런데도 새누리당과 정부는 노동시장 경직을 주장하며 노동유연화가 필요하다고 한다. 오로지 자본가 입장만 대변하는 정부와 새누리당에?국민은 어떤 존재인지 의문”이라며 “배윤주 후보는 경상병원 투쟁을 겪으며 일자리를 잃은 노동자의 아픔을 안다. 노동자 배윤주 후보를 지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3천여 명의 경산지역 민주노총 조합원은 배윤주 예비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헌주 민주노총 경북본부 경산지부장은 “어느 도시에도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는 플래카드는 걸리지만, 일하기 좋은 도시라는 말은 없다. 경산의 노동자는 인근 경주, 포항 노동자보다 훨씬 열악한 조건에서 노동한다”라며 “배윤주 후보는 수많은 노동자와 애환을 함께 겪으며 해결할 사람이다. 국회에 가서도 노동자의 입장을 대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태용 민주노총 경북본부 경산지부 경산환경지회장은 “경산에서 새누리당에 맞서면 빨갱이 소리 듣는다. 용기도 대단한 배윤주 후보는 국회에 진출하면 노동자의 삶을 보다 낫게 할 것”이라고 지지했다.

배윤주 후보는 “지지에 감사드린다. 대구 경북에는 국립 경북대 병원은 물론 가스공사 등 여러 공기업 노동자를 탄압한다. 피땀?흘리는 노동자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 선거구에는 배윤주 후보를 포함해 새누리당 공천을 받은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이진동 무소속 예비후보가 겨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