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구 달서구갑 지역위원회가 청년과 지역주민 중심의 지역 선대위원을 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달서구갑 지역위원회는 지역 선대위원을 구성하면서 공동선대위원장 8명 중 이영빈(34) 달서구의원과 생애 첫 투표를 하는 20살 이준혁 씨, 대학생 전재윤(21) 씨 등 3명을 2030으로 구성했다.
또 지역에서 자영업을 하는 주민(정해숙, 47)과 워킹맘(곽춘희, 48), 성서산업단지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대표(이대영, 62) 등을 포함해 지역 밀착형 선대위를 표방했다. 여기에 김성임(49) (사)기후위기소비자행동 대구경북 총괄팀장을 더해 의제도 챙겼다.
권택흥(52) 지역위원장도 공동위원장으로 참여하고, 달서구갑 협력의원인 우원식(4선), 윤영찬(초선) 국회의원을 명예선대위원장으로 해서 무게감을 더했다.
생애 첫 투표에 나서는 이준혁 공동선대위원장은 “정치는 잘 모르지만, 대통령은 반드시 2030세대를 위한 대책을 제대로 제시하고 청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이재명 후보가 지방대학이나 우리 세대의 미래를 잘 만들어 줄 것 같아 용기를 냈다. 생애 첫 투표를 하는 또래 친구들과 소통하고 이 후보의 정책을 알리는 가교 역할을 할 생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권택흥 지역위원장은 “야당 후보의 배우자 논란 등으로 정책 경쟁이 실종되고 국민은 공론장에 참여하기 어렵다”며 “지역에서라도 주민과 소통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각계각층이 함께 만들기 위해 청년과 주민을 어렵게 모셨다”고 전했다.
이어 “당 조직은 이분들에게 전권을 드리고 역할을 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생각”이라며 “현재 영입된 분들 외에 추가적인 영입을 통해 명실공히 지역주민 선대위로 확장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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