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태 구의원, “영대병원 제2병원 수성구 유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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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에 500병상 규모의 대형병원이 없어 유치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나왔다. 전영태 수성구의원은 제2병원 건립 논의가 나오는 영남대병원을 유치하자고 주장했다.

▲전영태 수성구의원 (사진=수성구의회)

전영태 수성구의원(국민의힘, 범어1·4, 황금1·2동)은 수성구의회 제246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수성구에 대형병원 수성구 유치 추진을 제안했다.

대구에서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 접근성이 가장 떨어지기 때문에, 응급의료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현재 대구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은 5곳으로, 경북대병원(중구), 칠곡경북대병원(북구), 영남대병원(남구), 계명대 동산병원(달서구),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남구)이 있다.

전 의원은 “우리 구는 현재 수성구 보건소를 비롯하여 중·소규모 병원과 의원 중심의 의료 환경 체계 속에서 구민을 위한 진료 서비스를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지만, 500병상 이상 대형병원은 없다”며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10~20km 떨어져 있는 경대병원이나 영대병원 또는 가톨릭병원으로 가야만 하는 의료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성구의 수성 알파시티와 연호지구에 도시계획 시설 건립계획이 나오는 단계인데, 지금이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 유치 추진이 필요한 적기”라며 “영대병원 제2병원 건립 논의가 있는 거로 아는데 이를 수성구에 유치할 수 있도록 나설 것을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박중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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