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환경교육센터(이사장 권덕기)는 맹꽁이 등 양서류에 대한 이해를 돕고, 달성습지의 생물서식지로서 가치를 알리는 환경 축제를 개최한다.
제7회 생명사랑 환경축제로 ‘맹꽁이야, 놀자’는 오는 11일과 12일 양일간 달성습지생태학습관 일대에서 열린다. 대구시가 주최로 대구환경교육센터가 주관하며, 대구시교육청이 후원한다. 축제는 맹꽁이로 대표되는 양서류 생물에 대한 이해와 달성 습지의 생태적 중요성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자연과의 공존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맹꽁이 심포지엄’으로 ▲맹꽁이의 생태 ▲양서류 보전사례 공유 ▲달성습지 보존방안 종합토론 등이 열리며, 대구환경교육센터 유튜브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그 외 ▲탐방 프로그램(달성습지 생물관찰, 생물다양성 탐사, 플로깅 등) ▲야간 천체관측 ▲양서류 공부방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사전신청을 통해 이뤄진다. 참가신청은 신청링크(http://bit.ly/대구맹꽁이축제)를 통해 하면 된다.
특히 주최 측은 일회용품 줄이기의 일환으로 플라스틱 생수를 지급하지 않고, 다회용 식기를 사용하는 업체를 이용한다. 또 음수대를 설치하고, 쓰레기 봉투를 비치하지 않는 등 친환경 행사의 취지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장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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