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혜진 수성구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대구 수성구 매호동에서 추진 중인 요양원 건축과 관련한 민원 해결에 수성구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26일 수성구의회 제244회 임시회에서 전 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노인요양시설을 기피 시설로 인식하는 주민이 늘고 있다. 매호동 요양원 건축 허가 신청 건도 인근 지역 재산 가치 하락 등을 이유로 반대의견이 접수된 상태”라며 “민원 배심제를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 중이지만 쌍방이 만족하는 결과에 도달하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원인 측 요구는 요양원 신설지 이전이지만, 불가피하다면 교통량 증가 등에 따른 불편이 없도록 부설주차장 확보 등 협의를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 의원은 “구청이 민원이 원만하게 해결되도록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구가 요양원 일부를 임대해 주민편의공간으로 제공하고, 요양시설 인식 전환을 위해 홍보에 나설 필요도 있다”고 강조했다.
박중엽 기자
nahollow@news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