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구지역 기초의원을 포함한 시민 300명이 이낙연 전 대표를 대통령으로 지지하고 나섰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지지하는 대구경북 민주당 관계자 및 전문직 종사자들의 선언이 잇따른데 이어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한 선언도 나오면서 후보들을 지원하는 후방 경쟁도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29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정희, 한상열 북구의원, 권상대, 신효철 동구의원을 포함한 권리당원, 일반 시민 300명은 대구 달서구 ‘담장을 허무는 엄마들 사무실’에서 이낙연 전 대표 지지선언을 했다.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이윤정(49) 씨는 “김대중 대통령을 기억하고, 노무현 대통령을 사랑하고,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고 싶은 사람으로서 이낙연 후보를 지지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을 배신할 수 없다는 의리의 정치를 몸소 보여주고 있다. 국가성장전략에 대한 실질적인 정책적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며 지지 이유를 밝혔다.
신효철 동구의원도 “이낙연 후보는 5선 국회의원, 도지사, 당 대표, 국무총리까지 어느 하나 부족한 점 없이 검증된 사람”이라며 “‘내 삶의 책임지는 나라’를 보여줄 준비되고 역량 있는 우리 삶을 책임지는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낙연 후보님은 김대중 대통령님, 노무현 대통령님, 문재인 대통령님의 훌륭하신 업적을 이어받아 민주주의를 완성할 수 있는 후보”라며 “선진국이 된 대한민국이 결코 퇴보하는 일이 없도록 국민 모두와 함께 미래를 만들어나갈 수 있는 역량과 열정이 넘치는 후보”라고 지지 뜻을 덧붙였다.
장은미 기자
jem@news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