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마더센터 ‘함께’가 아이스팩 재사용 운동을 벌인 결과 성과가 있었다며 경산시가 아이스팩 재사용 운동을 확대해서 펼쳐달라고 요구했다.
15일 오후 1시 경산마더센터 ‘함께’는 경산시청 앞에서 경산시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 전면 실시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지난 3월 30일부터 7월까지 16주 동안 아이스팩 약 5,000여 개를 수거해 세척, 건조한 뒤 상인들한테 나누었다.
이들은 “한 해 3억 개가 넘는 아이스팩이 사용되는데 이는 자연분해에 500년이 걸린다”며 “함께하는 사람, 나눔 받는 사람, 환경에도 도움이 되는 1석 3조의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경북에서도 의성, 예천, 경주, 포항, 김천, 안동 등 지자체에서 시범사업을 하고 있다”며 “경산시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시민의 요구에 부응해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을 시행하라”고 요구했다.
박중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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