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대구지부가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저항하는 미얀마인을 위해 성금을 모아 광주518재단 미얀마 광주연대에 전달했다.
1일 전교조 대구지부에 따르면 조합원들이 참여해 성금 총 680여만 원을 모았다. 이들은 군부 쿠데타로 미얀마 학생과 교사도 심각한 탄압을 받고 있다며 이들을 돕기 위해 지난 5월 모금을 시작했다.
임성무 전교조 대구지부장은 “미얀마 쿠데타 상황이 더 악화되는 상황에서 하루라도 빨리 민주화의 따뜻한 온기가 샘솟기를 바란다”며 “십시일반으로 모은 교사들의 소중한 마음이 한 줄기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교조 대구지부는 미얀마 항쟁 관련 응원 영상 제작이나 연대 수업 등에도 힘쓰고 있다.
박중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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