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의원들에게 욕설과 폭언이 담긴 메시지를 보낸 차현민 수성구의원(더불어민주당, 수성동)에게 공개회의에서 사과 징계가 결정됐다. 차 의원은 징계 결정에 따라 본회의장에서 의원들에게 사과했다.
24일 오전 10시 수성구의회 243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차 의원은 앞서 동료 의원들에게 했던 부적절한 언사에 대해 의원들에게 사과했다.
차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직을 더불어민주당이 수행하기로 사전에 합의하고도 국민의힘 의원들이 합의와 별개로 위원장직 관련 논의에 들어가자, 욕설과 폭언 메시지를 의원 단체 대화방에 남겼다. (관련기사=수성구의회, 욕설·폭언 카톡한 의원 윤리위 회부(‘21.6.15))
지난 15일 수성구의회는 차 의원을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했다. 윤리특별위원회는 21일 차 의원에 대한 징계로 ‘공개회의에서의 사과’를 결정했다. 윤리특별위원회의 징계안은 24일 본회의에서도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박중엽 기자
nahollow@news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