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제작한 발달장애인을 위한 안내 책자 일부 ⓒ코레일
코레일이 발달장애인을 위한 안내 책자를 제작했다.
코레일은 “열차 종류가 늘어나고 좌석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많은 발달장애인 고객이 예매 관련 내용을 이해하고 원하는 표를 구입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고 제작 배경을 밝혔다. 이번 책자는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와 장애인 이용객들의 자문을 받아 제작됐다.
안내 책자엔 열차 시간과 동행인 수 선택 등 승차권 구매 과정에서 필요한 사항이 인포그래픽 형태로 표현되어 있어, 발달장애인 고객이 안내 직원과 함께 책자에 실린 그림을 보며 원하는 열차와 좌석, 시간 등을 직접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책자는 발달장애인협회 등 관련 기관의 추가 자문을 거친 뒤 전국의 주요 역에 비치되어 발달장애인 고객 안내에 활용될 예정이다. (기사제휴=비마이너/강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