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구환경교육센터가 ‘기후위기 강사 양성 교육 과정’에 참가할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은 27일부터 5월 27일까지 매주 화‧목요일에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해서 진행된다. 교육비는 무료다.
교육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현재 환경 교육을 하는 강사거나, 환경부 인증 사회환경교육지도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강의 수료 후 선발 과정을 거쳐 센터에서 진행하는 기후위기 교육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강의는 ▲기후위기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이헌석 에너지정의행동 정책위원) ▲기후위기와 생태전환 교육(이재영 국가환경교육센터장) ▲기후위기의 생태계 영향(서경옥 경기환경운동연합 교육국장) ▲그린뉴딜과 탄소 중립(오용석 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 ▲기후위기와 채식(조길예 기후행동비건네트워크 대표) ▲탄소중립 마을 만들기(고은아 대전환경교육센터장) ▲기후위기시대의 순환경제(홍수열 자원순환경제연구소장) 등 총 10차로 진행된다.
신청은 대구환경교육센터 홈페이지(http://www.deec.or.kr)를 통해 참가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19일까지 이메일(deec@kfem.or.kr)을 보내면 된다. 모집 인원은 15명으로, 참가 희망자가 많을 경우 강의 경력이나 향후 활동 가능성 등을 토대로 우선 선발한다. 교육 대상자는 21일 발표 예정이다.
정숙자 대구환경교육센터 사무처장은 “우리 사회에서 환경 교육을 단순히 쓰레기 분리 배출이나 일회성 체험 정도로 인식한다”며 “기후위기라는 큰 주제 속에서 심도 깊은 환경 교육을 지역에서 대응하기 위해 영남자연생태보존회와 대구녹색소비자연대와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은미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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