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평생학습진흥원(원장 장원용)이 대구평생학습 대표 브랜드 네이밍 공모를 통해 ‘배움이락’을 최종 네이밍으로 결정했다. ‘배움이락’은 ‘배움으로 잇는 즐거움’, ‘배움이 곧 즐거움’이란 뜻을 담고 있다.
대구평생학습진흥원은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5일까지 대구평생학습 대표 브랜드 네이밍을 공모했다.
네이밍 공모는 진흥원이 대구에 산재한 각종 평생학습 사업과 프로그램을 아우르는 플랫폼 기능을 하고 관련 단체 및 종사자 네트워크를 묶어내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는데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자 준비됐다.
당선작은 지난달 17일 심사를 거쳐 결정됐는데, 최우수상 없이 우수상 1명, 장려상 3명, 입선 10명으로 정해졌다. 진흥원은 공모작 중에서 최종적으로 사용할 네이밍을 선정하진 못했지만, 우수상으로 정한 네이밍을 심사위원 논의를 통해 변형해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진흥원은 “시민 공모를 통해 접수된 700여 건 응모작 중 ‘배이락’을 우수작으로 결정했고, 시민들에게 의미 전달을 보다 쉽게 하기 위해 심사위원 논의를 거쳐 ‘배움이락’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전했다.
진흥원은 6일 ‘배움이락’을 시각화한 디자인도 함께 공개했다. 진흥원은 “책이 펼쳐진 형태를 모티브로, 책장이 넘어가는 모습과 ‘즐길 락’ 자를 하나의 선으로 연결해 배움과 즐거움이 하나로 이어짐을 시각화했다”고 설명했다.
장원용 원장은 “배움이락을 큰 우산처럼 펼쳐 그 속에서 대구의 평생학습기관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다양한 학습 및 정보를 공유하는 네트워킹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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