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가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에 따라 개정법 적용 준비를 위해 구성한 인사권 독립 추진단(이하 TF추진단)이 9일 첫 회의를 가졌다. 대구시의회는 주요 사항 8개 분야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대구시의회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TF추진단은 사무처장을 단장으로 의정정책관, 입법담당관, 운영전문위원 등 총 8명으로 구성되며, 2월 1일 정식 출범해 총괄지원팀을 구성했다”며 “이번 회의에선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자치경찰위원회 위원 추천 등 주요 사항에 대해 본격적 논의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통과는 실질적 자치분권을 위한 역사적인 한 걸음을 내디딘 것”이라며 “아직 지방자치법 시행령이 개정되지 않아서 조례 개정 등 후속 준비에 어려움이 많겠지만, 철저한 준비로 우리 의회가 시민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TF추진단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과 관련된 지방공무원법, 지방교육훈련법 등을 검토하여 행정안전부 및 전국시도의장협의회에 의견을 개진하고 관련 시의회 조례, 규칙 제·개정사항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