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경북 거주 청년도 ‘청년수당’을 받는다. 14일 경북도는 “일하고자 하는 청년과 일하는 청년을 위해 ‘청년애(愛)꿈수당’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청년수당은 ▲면접 수당 ▲취업성공 수당 ▲근속장려 수당 3가지 종류다. 면접 수당은 1회당 5만 원씩 최대 6회까지 지원한다. 예산은 1억 5,000만 원 규모로 3,000회 지원할 계획이다. 취업성공 수당은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에게 1인당 5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500명, 예산은 2억 5,000만 원이다. 근속장려 수당은 중소기업에 1년 이상~2년 미만 일하고 있는 청년에게 월 10만 원, 1년간 지원한다. 역시 500명 지원하고, 예산은 6억 원을 책정했다.
경북도는 수당을 받을 수 있는 구체적인 자격 조건, 지원 규모, 지원 시기 등은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청년애꿈수당 제도는 현재 경북도가 시행 중인 중소기업 정규직 프로젝트(기업과 청년에 각 300만 원 지원), 청년근로자 행복카드 지원사업(청년에 연 100만 원 지원)과 연계해 추진한다
경북도는 “청년애꿈수당은 중소기업 정규직 프로젝트와 청년근로자 행복카드 지원사업과 연계해 중소기업에 근무하려는 청년들이 취업 전, 취업 확정시, 초기 근로단계, 장기 정착까지 단계별 지원을 함으로써 청년 일자리 복지의 한 축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청년 중심의 혁신적인 도정으로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들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시행토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