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원 경산시의원(더불어민주당)이 더불어민주당 전국 기초의원협의회장에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1월 30일 전국 기초의원 1,567명을 대상으로 전국 기초의원협의회장 선출을 위해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 결과, 이경원 의원이 총투표자 839명 중 423표(50.4%)를 얻어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서울 지역구인 2위 후보보다 열세 지역인 경북 출신 기초의원이 당선된 것에는 지역 안배와 당의 균형을 바라는 표심이 작용한 결과라고 풀이했다.
이경원 의원은 “협의회장으로서 가장 먼저 전국 기초의원의 이해와 요구를 잘 파악하고 하나로 규합해 더욱 빛나는 의정활동을 뒷받침하는데 역점을 두겠다”며 “지역을 책임지는 의원님들의 역량을 모아 오는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연직 당무위원으로서 경북의 목소리도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초의원협의회장 당선으로 이 의원은 당의 당무 집행에 관한 최고 의결기구인 당무위원회에 당연직 위원이 됐다. 이로 더불어민주당 당무위원회 당무위원 중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소속 위원은 2명(장세호 경북도당위원장, 이경원 의원) 이 됐다.
이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경산지역위 사무국장을 역임했고,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기초의회 원내대표협의회장, 노무현재단 경산시지회 운영위원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