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0시 기준으로 대구에서 확인된 새로운 코로나19 확진자는 4명이다. 이들 중 3명은 영남대 음악대학 강사인 용산구 확진자의 n차 전파로 확인된다. 대구에서 확인된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8명이다. 지난달 29일 관련 환자가 처음 확진된 후 사흘 연속으로 관련 환자가 확인되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새로 확인된 4명 중 2명은 용산구 확진자와 접촉으로 확진된 경북 경주 확진자 A 씨와 접촉한 사례다. A 씨와 접촉으로 지난달 29일 대구 한 고등학교 학생 감염이 처음 확인됐다.
남은 2명 중 1명도 관련 환자로 확인된다. A 씨와 접촉으로 고등학생 B 씨가 확진됐고, B 씨와 접촉으로 다른 학생 C 씨가 확진됐다. 2일 공개된 확진자는 C 씨와 접촉으로 확진된 것으로 확인된다.
마지막 1명은 달서구 거주자로 발열, 기침, 근육통 같은 증상을 보여 진행한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의 경우에는 감염경로가 현재까지 확인되진 않는다.
지난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자료에 따르면 용산구 확진자 접촉으로 비롯된 연쇄 전파 감염은 전국에 37명으로 확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