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장원용 전 권영진 대구시장 소통특보를 내년 1월 출범하는 대구평생학습진흥원 초대 원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장 전 특보는 대구MBC 보도국장을 지내고 2018년 지방선거 때 권영진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권 시장 재선 성공 후 소통특보로 대구시에 입성했고, 지난 4.15총선에서 대구 중·남구에 출사표를 던졌지만 미래통합당(국민의힘) 공천을 받지 못해 불출마했다.
대구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3일 임원추천위원회를 열어 7명 후보자 중 최종 2명의 원장 추천 후보자를 의결하고 26일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장 내정자는 대구 지역 홍보·소통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며 “언론인 출신으로 지역 사회에 대한 이해 경험과 공직자로서의 행정 경험이 있는 장 내정자가 재단 설립 초기 대구시와 학습기관과 네트워크 구축을 강화하고 조직 안정화를 통해 진흥원이 시민에게 지역 평생 학습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의 기초를 다지는데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원장 임기는 2년이며 창립 총회, 교육청 법인 설립 허가, 법인 등기 및 행정안전부 출자·출연 기관 고시가 마무리되면 내년 1월 2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