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오 달성군수가 최근 폐업을 통보한 달성공단 한국게이츠 공장을 재가동하라는 협조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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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김 군수는 협조문을 통해 “우리 달성군은 한국게이츠의 일방적인 폐업·철수 결정 통보로 관련 근로자들이 집단 해고 위기를 맞고 있는 현 상황에 당혹감과 더불어 참혹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게이츠 자본 철수와 공장 폐쇄는 전 직원 147명 해고라는 1차적인 문제가 아니라 부품 납품 중단에 따른 2차, 3차, 4차 협력업체까지 영향을 줄 수밖에 없어 지역 경제에 치명적인 상황”이라며 “또한 본사 차원에서 전 세계적인 사업 구조조정 방안이라지만 매년 흑자를 꾸준히 내고 있는 기업의 폐업은 이해하기 힘들다”고 꼬집었다.
김 군수는 “유례없는 코로나19 사태에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관련 근로자와 지역 경제는 더 큰 시련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며 “달성군은 수많은 관련 기업과 근로자 생존권을 위협하는 한국게이츠의 일방적인 폐업·철수 결정을 취소하고 공장을 재가동하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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