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은 자신의 경제부시장직 제안을 수용한 홍의락 전 국회의원에게 “결단에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26일 대구시의회 본회의 참석 후 기자와 만나 “구체적인 건 추후에 밝히겠다”며 “변화와 혁신은 절박함에서 나오고 협치는 낡은 격식의 틀을 깨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대구는 이제 새롭게 나가는 첫걸음을 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 전 의원이 수락 의사를 밝힘에 따라 대구시는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사의를 표명한 이승호 경제부시장 퇴임식도 오는 30일로 예정된 것으로 확인된다.
홍 전 의원은 지난 6월 초 권 시장으로부터 부시장직을 제안받고 한 달가량 장고 끝에 26일 오전 수용 의사를 밝혔다. (관련기사=홍의락 “대구 현실 외면할 수 없어”···통합당 시장+민주당 부시장 성사(‘20.6.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