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돌아간 스리랑카인 유학생 접촉자 1명 확진

“상세 내역은 역학조사 중”

13:51

지난 2월 결과 통보가 되지 않아 집계에서 누락된 스리랑카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스리랑카인은 지난 2월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통보가 안 되면서 같은 달 27일 본국으로 돌아갔다. (관련 기사=계명대 유학생 코로나19 감염 통보 누락···이미 출국(‘20.4.19))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명이다. 전체 확진자는 6,833명으로 늘어났다. 대구시는 신규 확진자 1명이 지난 19일 확인된 스리랑카인 계명대학교 유학생의 접촉자라고 밝혔다.

대구시는 “외국인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며 “2월 27일 확진 판정 여부를 알지 못한 채 출국한 스리랑카 유학생의 지인으로 감염 경로를 조사 중에 있으며, 상세 내역은 역학조사가 완료된 뒤 알려드리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구시에 따르면 확진자 6,833명 중 5,862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 됐다. 20일 오전까지 대구 확진자 중 160명이 사망했다. 1일 새벽 제2미주병원 입원 중 확진된 79세 여성이 파티마병원에서 치료 중 숨졌다. 숨진 환자는 치매와 고혈압을 기저질환으로 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