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0시 기준으로 대구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2명 늘어났다. 누적 확진자는 6,816명이다. 확진자 1명은 대구 동구 파티마병원 환자이며, 다른 1명은 해외입국자(영국)다. 대구시는 역학조사관의 역학조사와 추가 감염 차단 조치에도 나섰다.
확진자 1,009명은 전국 55개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고, 283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이다. 자가 치료 중이거나 대기 중인 환자는 22명이며, 11일 하루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14명이다.
완치환자는 증가세다. 11일 완치 환자는 89명(병원 35, 생활치료센터 54)으로, 총 5,440명(병원 2,636, 생활치료센터 2,614, 자가 190)이다. 완치율은 79.8%다.
감염 유형은 신천지 교인 4,259명(62.5%), 고위험군 시설·집단 528명(7.7%, 사회복지생활시설 21, 요양병원 299, 정신병원 208), 기타 2,029명(29.8%)으로 확인됐다.
해외입국자는 11일 오후 4시 기준 총 2,484명으로, 전날 대비 129명이 증가했다. 이들 중 2,254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해, 1,840명이 음성판정, 19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395명은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고, 230명은 진단 검사를 앞두고 있다.
해외입국자 2,484명은 한국인이 1,611명(64.8%), 베트남인 697명(20.1%), 미국인 33명(1.3%), 유럽인 11명 등으로 나타났다.
해외입국자 중 양성판정을 받은 19명은 유럽 9명, 미주 8명, 아시아 등 기타 2명으로 분류된다. 미주(39)와 유럽(11)발 입국자는 총 해외입국자(2,484) 중 약 2%를 차지하고 있지만, 해외입국자 중 양성판정자 대부분(19명 중 17명)을 차지하는 상황이다.
동대구역 주차장에서 운영 중인 해외 입국자 전용 선별진료소에서는 11일 84명의 검체를 채취했으며, 이곳 검사자 총 284명 중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는 미주 및 유럽지역 입국자 50명 중 자가격리 중인 33명에 대해 전화 모니터링 등 추가 감염 예방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