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대구본부가 달서갑 더불어민주당 권택흥(51) 후보와 ‘대구형 일자리’ 추진을 위한 정책 협약을 맺었다.
10일 김위상 한국노총 대구본부 의장은 대구시 달서구 한국노총 대구본부 사무실에서 권 후보와 ‘노동존중 및 상생형 대구일자리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맺었다.
김위상 의장 “권 후보는 우리 사회의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항상 관심을 기울이며, 비정규직 처우 개선을 위해 항상 앞장서 온 후보다. 대구에서 유일하게 노동정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노동자들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적임자”라며 “노동이 존중받는 대구 실현을 위해 권 후보와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노동이 존중받고, 노동이 당당한 노사상생 문화를 만들기 위해 김위상 의장과 꾸준히 공감대를 형성해왔다”며 “노동계와 정치권이 힘을 모았듯이 정부와 시민사회도 함께 뜻을 모아 지역민이 주도하는 ‘상생형 대구형일자리’라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동계와 정치권이 협의체를 구성하여 지속가능한 노동에 대한 대안을 만들어가는 것은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라며 “국회의원이 된다면 관련 법령을 정비하고 실현 가능한 대안을 만들 수 있도록 ‘노동 전문가’로서 역량을 아낌없이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권택흥 후보는 민주노총 대구지역일반노조 위원장과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장을 지냈다. 한국노총 대구본부는 지난 1일 권 후보 지지 선언을 하면서 처음으로 민주당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