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시장, 닷새 만에 업무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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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오후 과로와 스트레스로 쓰러진 이후 경북대병원에 입원한 권영진 시장이 지난 31일 업무에 복귀했다. 권 시장은 26일 대구시의회에 출석해 긴급생계자금 현금 지급을 요구하는 시의원 항의에 대응하다가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다. (관련기사=권영진 대구시장, 시의회 마친 후 쓰러져 경북대병원 이송(‘20.3.26))

대구시에 따르면 권 시장은 지난 31일 밤 8시께 업무에 복귀해서 약 2시간 동안 코로나19 종합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채홍호 행정부시장은 1일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저녁 8시 권영진 시장이 복귀해서 대구시 코로나19와 관련한 방역대책과 경제 정책 전반에 대해 2시간 정도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채 부시장은 “회의 과정에서 가장 강조한 분야가 대구 지역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는 게 중요하다는 것과 경제 방역”이라며 “여전히 목소리도 제대로 나오지 않고, 걸음도 어려운 상태이지만 경제 상황이 어렵다는 판단과 코로나 방역이 중요하다고 판단해서 복귀했다”고 덧붙였다.

권 시장은 26일 입원 후 29일 혈압은 뇌, 심혈관 검사를 마친 후 퇴원해 대구 관사에서 휴식을 취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