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달성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 4명이 공동 공약을 발표했다.
24일 오전 11시 달서갑 권택흥(51), 달서을 허소(50), 김대진(58), 달성군 박형룡(54) 예비후보는 대구시 달서구 두류공원 2.28기념탑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 공약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대구 수성갑)도 참석했다.
김 의원은 “대구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 전국에서 달려와주신 의료진,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감염병과의 싸움은 이제 이길 수 있을 거 같다”며 “이제 그 다음 단계를 준비해야 한다. 서민 경제를 살려 삶의 희망을 놓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정치가 그 몫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활권이 같은 달서구, 달성군의 네 후보가 당당하게 여러분의 사랑과 격려를 배신하지 않겠다고 약속드린다. 이 후보들은 평생 공동체와 지역, 민주주의 가치를 위해 살아온 자랑스러운 일꾼이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대구에서 다시 도약하겠다는 꿈을 갖고 출마했다. 시민 여러분, 이 사랑스러운 후보들을 믿어주시라”고 말했다.
네 후보들은 ▲경제산업 거점 지역 달서갑(성서-죽전) ▲교육문화 도시 달서을(상인-월배) ▲복합행정지역 달서병(대구시 신청사) ▲산업생태 도시 달성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성서산업단지, 달성산업단지, 구지산업단지의 산업적 재도약과 일자리 확중 ▲코로나19 사회경제적 위기 해소를 위한 재난수당 지급 ▲정치개혁과 국회의원 특권 해소 ▲공공기관 지역 이전을 통한 균형 발전을 4대 공동 공약으로 꼽았다.
달서갑 권택흥 후보는 “성서스마트산단유치와 상생형 대구일자리를 통해 대구형 경제모델을 확립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대구시가 실패한 성서스마트산단 재추진을 집권 여당의 힘으로 반드시 유치하겠다. 2019년 이래AMS에 일자리를 지키는 대구형 일자리를 성공시킨 것처럼 대구 곳곳에 이런 모델을 확산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달서을 허소 후보도 “재난극복수당은 반드시 모든 국민에게 동일하게 지급해야 한다. 재난적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비상조치를 위해 한시가 급한 이때 국민 일부를 제외하기 위한 조사비용과 선별시간을 낭비할 수 없다”며 “일부는 ‘가난한 자’로 취급해 선별적으로 지급하지 말고, 모두에게 지급한 후 지급대상이 아닌 사람들에게 세금을 더 걷는 것이 더 큰 효과를 가진다”고 밝혔다.
달서병 김대진 후보는 “각종 국회의원 특권을 폐지하고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를 우선 입법 과제로 추진하겠다”며 “또한 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 국회의원에 대해 임기 중 국민들이 소환할 수 있는 국민소환제 도입을 당과 함께 우선 입법 과제로 추진해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말했다.
달성군 박형룡 후보도 “달서구와 달성군의 잠재력은 대구 최고다. 공공기관 이전을 위한 대구 전략을 수립함과 동시에 대구 서남권의 잠재력에 걸맞는 공공기관 유치 노력에 힘을 기울일 때”라며 “IBK 기업은행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IBK 기업은행 본점을 산업단지와 중소기업이 밀집되어 있는 대구 서남권으로 이전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