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푸른요양원, 1차 음성이었던 2명 코로나19 추가 확진

15:37

봉화군 푸른요양원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2명 나와 총 확진자가 58명이 됐다. 이들은 5일 검사 때는 음성으로 판정됐으나 11일 오전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상북도와 봉화군에 따르면 푸른요양원 입소자인 A(76, 여), B(89, 여) 씨는 1차 검사 이후 푸른요양원에 격리돼 있었으나 발열 증상이 나타나 2차 검사를 했고,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들은 현재 푸른요양원 1인실에 격리됐고, 경북도 감염병 전문병원으로 이송을 기다리고 있다.

푸른요양원 117명(입소자 56, 종사자 61) 가운데 56명(입소자 43, 종사자 13)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1명은 푸른요양원 종사자의 남편이고, 1명은 대구에서 감염된 대학생이다.

푸른요양원에서는 지난 4일 첫 확진자가 2명 나온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한편, 경북도는 9일 0시부터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예방적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현재 경북도 내 565개 시설에 종사자 9,539명(88.1%), 입소자 17,122명이 코호트 격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