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비상 근무 중이던 경북도청 공무원이 교통사고로 숨졌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청 공무원 A 씨(27)가 코로나19 대응 비상 근무 중이던 지난 6일 저녁을 먹고 도청으로 들어오던 중 교통사고로 숨졌다. A 씨는 도청 신입 공무원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을 “오늘은 매우 슬픈 날”이라며 “도청 신입 직원이 안타까운 나이에 돌아가셨다. 오늘 도청에서 노제를 지냈고, 비상 근무 중 쓰러진 성주군청 공무원의 장례식이 오늘 열린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우리 공무원들이 코로나로 인한 격무에 시달리다가 돌아가셨다. 정말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6일 성주군 안전건설과 하천재난담당 공무원 B(47) 씨는 비상 근무 중 뇌출혈로 쓰러진 뒤 숨졌다. (관련 기사=경북 성주군, 코로나19 비상 근무 중 쓰러진 공무원 숨져(2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