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마스크 400만 장 배부 지연…주민에게 즉시 배부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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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가 8개 구·군에 추가 배부된 마스크 400만 장을 주민에게 즉시 배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6일 의장단 간담회 중인 대구시의회(사진=대구시의회)

6일 대구시의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구·군에 추가 배부된 마스크 400만 장 정도가 일부 지역에서 배부가 지연되고 있는 점에 우려를 표한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요한 시기인 만큼 즉시 주민들에게 배부해 달라”고 밝혔다.

대구시의회는 “시민들이 마스크 구매를 위해 연일 대기행렬을 이어가고, 여전히 확진자가 대량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구시와 구·군에 지금까지 배부된 마스크라도 신속히 주민들에게 배부해 달라”고 강조했다.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은 “대구시에서 목표한 천만 장을 시민들에게 신속히 공급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받았다”며 “읍면동에서도 묶음 포장, 소형 마스크 공급 등으로 세대별 배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주민들께서는 동요하지 말고 침착하게 순서를 기다려 달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달 26일 마스크 200만 장을 8개 구·군에 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