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는 가운데 정의당 장태수(48) 서구 예비후보가 쪽방 방역 봉사에 나섰다. 쪽방이 밀집한 서구 비산동 일대는 장 후보가 서구의원 3선을 지낸 곳이다.
2일 오전부터 장태수 후보는 서구 비산동 일대 쪽방주민 거주지에 대한 방역활동에 참여했다. 장 후보는 “코로나19의 예기치 못한 확산은 우리 모두가 서로 연결되어 있고, 혼자서만 잘 살 수 없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지금과 같은 어려운 상황일수록 더 힘든 사람들 곁에서 나누고 연대하는 공동체 정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장태수 후보는 “당분간 쪽방 주민들을 위한 방역활동과 마스크·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하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도 각자의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동시에 혹시라도 이웃에 더 고통을 받는 분들이 계시는지 살펴보고, 필요하면 관계기관에 연락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태수 후보 이외에도 대구 서구는 현역인 김상훈(57) 의원과 서중현(68) 전 서구청장, 조호현(57) 전 새로운보수당 노동위원장이 미래통합당 공천을 신청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아직까지 예비후보가 없고, 국가혁명배당금당 예비후보만 5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