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대구·경북 확진자가 1,988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대구 확진자 1명이 추가로 퇴원한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국내 전체 확진자는 오전 9시보다 315명 늘어난 2,337명이다. 대구 확진자는 265명 늘어 모두 1,579명, 경북 확진자는 15명 늘어 모두 409명이다. 대구·경북 전체 확진자는 1,988명이다.
이날 대구 확진자 1명도 완치돼 격리 해제로 퇴원한다. 52세 여성인 63번째 확진자는 지난 20일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후 8일 만에 완치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대구·경북에서 모두 4명이 완치돼 퇴원했다.
이날 오후 2시 중대본은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의 발생은 2월 16일경에 노출된 감염자가 잠복기를 지나 증상 발현이 되고, 이들이 검사를 거쳐 순차적으로 확인되는 양상”이라며 “해당 지역에서는 지난주부터 강화된 방역 조치에 따라 자가격리를 철저히 이행하는 것이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중대본이 발표한 국내 확진 환자 현황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전체 확진자(2,022명) 중 41.5%가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기타 51.0%다. 중대분은 기타로 분류된 대상자 중 상당수 역시 신천지 대구교회 연관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