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4시,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23일 오전 9시 대비 29명 증가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23일 오전 9시와 오후 4시 두 차례 추가 확진자를 공개했다.
대구는 오전 9시 93명, 오후 4시 24명이 추가로 확인됐고, 경북은 각각 20명, 5명이 추가 확인됐다. 이날 하루 동안에만 대구·경북 지역에서 확진자 142명이 늘었다.
중대본에 따르면 23일 추가로 확인된 대구·경북 확진자들 중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는 대구 75명, 경북 9명이다. 나머지 58명에 대해선 감염 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중대본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8일 대구에서 처음 확진자가 확인된 후 현재까지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26명이고, 경북은 168명이다. 확진자 지역 구분은 추가 조사 과정에서 변경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