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북 청도군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 이날 오전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확인한 영천시 확진자 3명을 포함해 경북 확진자는 5명이 됐다.
경상북도 등에 따르면 청도군 화양읍 대남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코로나19 의심환자 2명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음압병상이 있는 포항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입원됐다. 포항의료원에는 음압병상이 4개 있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확진자 2명을 포항의료원으로 이송한 것은 맞다. 신상, 동선 등은 내일(20일) 오전 질병관리본부 공식 브리핑을 통해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시는 불안심리에 우려하는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하여 확진환자들을 별도의 통로와 승강기 등을 이용하여 격리병동으로 이동시키고, 이중 차단문과 첨단시설을 갖춘 음압병실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 포항시는 보건소의 전문 인력을 파견해 확진환자들의 상황을 실시간 점검하고, 포항의료원 일반병동에 대한 소독과 인근 지역에 대한 집중 방역을 통하여 바이러스의 전파를 차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