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큰징거미새우 양식사업 생산자들이 모여 협동조합을 설립했다. 큰징거미새우는 세계 최대 민물새우로 식재료로 인기가 높아 농가 소득증대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4일 큰징거미새우 생산자 20여 명은 경북 의성군 경북토속어류산업화센터에서 큰징거미새우협동조합 창립총회를 열었다.
협동조합은 큰징거미새우 양식어민들의 소득증대, 전국적인 확대보급과 소득 환원을 통한 지역사회 기여를 목적으로 설립했다. 앞으로 협동조합은 안정적인 종묘공급, 기술교육과 조합원 간 양식기술 공유를 통한 생산방법 표준화를 이뤄낼 계획이다. 또, 다양한 소비처를 개척해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도 나설 예정이다.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황경도 덕산수목원 대표는 “큰징거미새우의 공동 브랜드를 만들고, 생산된 새우의 공동 출하를 통하여 판매망을 확보하고, 향후 체험관광 산업으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수경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은 “조합원의 구성이 청년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앞으로 조합의 발전에 큰 기대감을 가지며, 경북 내수면어업의 발전을 위해 도의회에서도 협동조합의 활동을 관심있게 지켜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