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회 대구단편영화제(집행위원장 서성희) ‘독립된 나의 우주’가 22일 롯데시네마 프리미엄만경 3관에서 개막식을 열고 5일간의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26일까지 오오극장과 프리미엄만경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 개막작은 임호준 주연의 ‘공명선거’(감독 박현경, 배우목격담)와 한혜지 주연의 ‘밸브를 잠그다’(감독 박지혜, 애플시네마)가 선정됐다. 상영작은 역대 최다인 총 72편으로 국내경쟁 34편과 애플시네마 6편 등 국내경쟁부문 40편, 초청부문 32편이다. 개막작과 수상작 상영을 포함한 총 상영회차는 32회, 오오극장과 롯데시네마 프리미엄만경에서 각각 16회씩 상영한다.
올해 초청부문 섹션이 넓어졌다. ‘배우목격담’, ‘로컬존’, ‘미드나잇 시네마’, ‘역대 애플시네마’, ‘대구단편 신작전’ 등 기존 섹션에 피쳐필름’(장편), ‘비욘드더라인’, ‘토크클래스’, ‘제작클래스’ 등을 더해 총 32편을 선보인다.
대구단편영화제 수상작은 경쟁작 감독들이 직접 심사하는 방식을 통해 각 부문별 수상작을 뽑는다. 상금은 국내경쟁 대상과 우수상이 500만 원, 300만 원. 애플시네마 대상과 우수상이 300만 원, 200만 원이다. 그 외에도 관객상, 단편 제작지원과 장편 기획개발 상금이 마련됐다.
부대행사로 북성로 문화예술자원 연계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북성로 소재 폴락에서 13일부터 27일까지 ‘독립된 나의 우주 : 대구 영화 30년’전, SNS 태그로 자동응모가 되는 ‘DIFF 백일장’을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다. 24일(토)에는 ‘믹스카페 북성로’에서 김빛옥민과 ‘오늘도 무사히’가 출연하는 ‘한여름밤의 OST’가 무료로 열린다. 공연시간은 19:00~20:30
대구단편영화제는 대구경북독립영화협회(공동대표 최창환, 김홍완) 주최로 2000년 11. 08.~11. 11. 푸른방송아트홀에서 처음 시작됐다. 대구경북독립영화협회가 창립과 함께 영화제를 시작해 해마다 열고 있다. 2010년부터 대구의 폭염 기간인 8월에 개최해 한여름 영화제로 이름을 알렸다.
대구단편영화제 입장권은 성인 7,000원, 티켓패스 핑크(4회 관람권)은 20,000원으로, 인터넷 예매는 인터파크, 네이버, 다음, 예스24(좌석 자동 지정)에서 가능하다. 개막식, 폐막식, 야외상영, 특별섹션2 <대구단편 신작전>, 특별섹션3 <비욘드더라인>은 무료 입장이다. 대구단편영화제 정보는 홈페이지(www.diff.kr) 및 전화 (053)629-4424 )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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